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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REDD+ 전략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대한민국의 REDD+ 전략과 2050 탄소중립 목표– 산림이 이끄는 탄소중립, 국제협력과 국토 관리의 미래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키워드는 탄소중립입니다.대한민국은 2050년까지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으며, 이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가 바로 산림을 통한 탄소 흡수 강화입니다.그 중심에는 REDD+라는 국제 산림 메커니즘이 있으며, 이는 개발도상국의 산림을 보존·복원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그에 따른 국제 탄소 감축 성과를 인정받는 제도입니다.REDD+란 무엇인가?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는 산림을 통한 탄소 감축을 유도하는 국제 탄소시장 기반 메커니즘입니다.RE.. 2025. 6. 26.
5.4 수목 내 탄소 저장과 고정 능력 5.4 수목 내 탄소 저장과 고정 능력– 나무는 탄소를 어떻게 가두고, 어디에 숨겨둘까?기후 위기의 시대, 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닌 탄소 저장 장치이자 기후 조절자입니다.수목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그 탄소를 유기물로 전환해 줄기, 뿌리, 잎, 심지어 토양 속에까지 오랫동안 저장합니다.이러한 탄소 고정(carbon fixation)과 저장(storage) 능력은 생장률, 수종, 수령, 환경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산림 조성과 도시 녹지 설계의 핵심 판단 지표가 됩니다.1. 탄소 고정의 시작: 광합성탄소 고정(carbon fixation)은 수목이 광합성 과정 중 CO₂를 흡수하여 유기탄소(당류 등)로 전환하는 생리적 작용입니다.광합성 반응식:6CO₂ + 6H₂O + 빛 에너지 → C.. 2025. 6. 26.
5.3 생장점 5.3 생장점– 수목은 에너지를 어디에 먼저 보내는가?잎에서 생산된 광합성 산물(주로 당류)은 단순히 저장되지 않습니다.수목은 이를 생장점(meristem)이나 저장기관(storage organ)으로 정밀하게 배분하여 생장과 생존을 조율합니다.이러한 당류의 선택적 분배 시스템은 수목의 계절 반응, 생장 속도, 생리적 회복력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기작입니다.1. 당류 분배수목 내에서 당류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분배됩니다:기준설명Source–Sink 이론잎(생산지, source) → 수요기관(소비지, sink)으로 이동수요 강도(Sink strength)에너지를 가장 필요로 하는 기관이 우선 수송 대상시기별 우선순위생장기, 결실기, 휴면기 등 시점에 따라 분배 방향 변화 당류는 기계적 펌핑이 아닌 압력 흐름.. 2025. 6. 25.
5.2 탄수화물의 이동 경로 5.2 탄수화물의 이동 경로– 광합성으로 만든 에너지는 어디로 향할까?수목은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탄수화물을 생성합니다.하지만 그 당류가 머무는 곳은 잎이 아닙니다.오히려 잎은 생산지(source)이고, 뿌리, 줄기, 꽃, 열매는 에너지의 소비지(sink)입니다.이렇게 동화산물(주로 탄수화물)이 생산지에서 소비지로 이동하는 경로와 방식은 수목의 생장 전략, 수세 유지, 자원 저장 능력까지 좌우하는 생리학의 핵심 메커니즘입니다.1. 탄수화물의 출발지수목에서 당류는 주로 잎의 엽육세포에서 만들어집니다.광합성에 의해 생성된 포도당은 설탕(sucrose)으로 전환되어 세포 밖으로 방출이는 동반세포(companion cell)를 통해 체관요소(sieve tube element)로 들어가 장거리 수송 경로에 진입합.. 2025. 6. 25.
5.1 체관(phloem)의 기능과 구조 5.1 체관(phloem)의 기능과 구조– 나무는 에너지를 어떻게 몸 전체로 나를까?수목은 잎에서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당류(주로 포도당과 설탕)를 단지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자라야 할 뿌리, 줄기, 새순 등 곳곳으로 신속히 공급합니다.이때 사용되는 생리학적 수송 통로가 바로 체관(phloem)입니다.체관은 식물의 양분 수송 시스템이며, 물관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물질을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1. 체관(phloem)이란?체관은 수목의 부피 조직 중 바깥쪽에 위치한 양분(주로 당류)을 수송하는 관다발 조직입니다.사부조직이라고도 합니다. 탄수화물 이동, 지탱, 코르크형성층의 기원, 사부섬유를 제외하고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구성 위치줄기, 뿌리, 잎의 형성층(cambium) 바깥쪽에 위치.. 2025. 6. 25.
4.5 수분 스트레스 반응과 적응 4.5 수분 스트레스 반응과 적응– 나무는 목마를 때 어떻게 살아남을까?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며, 가뭄과 고온은 이제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수목은 이러한 수분 스트레스 속에서도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 정교한 생리적·구조적 적응 전략을 발전시켜 왔습니다.수분이 부족할 때, 수목은 단순히 “마른다”기보다는 즉각적인 생리 반응 → 점진적인 구조 적응 → 생존 전략 조정으로 이어지는단계적 대응 시스템을 가동합니다.1. 수분 스트레스란?수분 스트레스(water stress)란, 수목이 생리활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분보다 토양 수분 공급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수분 스트레스는 생리적으로 볼 때 세포가 팽압을 잃어버리고 기공이 닫히며 광합성이 중단되어 탄수화물 대사와 질소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되어 생장.. 202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