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신2 6.3 가지치기와 수형 조절의 생리학 6.3 가지치기와 수형 조절의 생리학– 나무를 자르면 더 잘 자라는 이유는?수목전문가들이 "나무는 잘라줘야 잘 자란다"고 말하는 이유는 단순히 외형 정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그 속에는 광합성, 생장호르몬, 수분·양분 이동, 분열조직 반응 등 복합적인 생리작용이 얽혀 있습니다.수목생리학은 가지치기가 단순한 손질이 아닌, 수형, 생장 방향, 꽃과 열매의 수량, 나아가 나무 전체의 생존력까지 바꿉니다.1. 가지치기의 생리적 효과(1) 정아우세 해제 → 측지 발달나무는 일반적으로 줄기 끝의 정단 생장점(apical meristem)에서 생성된 옥신(auxin)을 통해 아래쪽 가지들의 생장을 억제하고 주 줄기만 빠르게 생장하도록 만듭니다. 이를 정아우세(apical dominance)라고 부릅니다.정단을 가지치.. 2025. 6. 27. 6.2 식물 호르몬 6.2 식물 호르몬 나무의 성장을 조율하는 ‘보이지 않는 신호들’우리는 나무가 자라는 것을 외형으로만 느끼지만, 그 내부에서는 수백 개의 생화학적 신호가 끊임없이 전달되고 있습니다.이중에서도 생장을 직접 조절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식물 호르몬입니다.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옥신(Auxin)지베렐린(Gibberellin)시토키닌(Cytokinin)이들 생장 호르몬은 마치 건축 설계도와 시공 감독자처럼, 어디에 얼마나 자라야 할지를 정밀하게 조절합니다.1. 옥신 (Auxin) – 생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옥신의 발견과 종류 (식물 생장의 열쇠를 연 실험)옥신(Auxin)은 식물 생장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호르몬으로, 그 시작은 1926년, 독일의 식물생리학자 F. W. 웬트(Fritz .. 2025. 6. 27. 이전 1 다음